“시월 단상” 시詩 한산신문에 게재 - 운형 원장 -
시월 단상(斷想)
운형 최 진태
시간의 수레바퀴 속에서
담금질한
빛바랜 낙엽
거리로 나앉은
수묵화
한 폭 잉태하고
아직은
고운 햇살
지난 세월 애달파
꿈꾸듯 아린 모습으로
빈 들판을
서성거린다
소멸을 앞세운
검붉은 일몰
무심하기는
여전
가을날의
순수
금빛 너울로
휘감겨 오는
아름다운 것들
위 시는 본 요가 지도자 교육센터 운형 원장의 시로써
“연대도 그 섬에 가고 싶다”, “내 사랑 독도”에 이어 이번
2012. 10. 27 토. 통영한산신문에 세번째로 게재된 작품이다.
독자들로부터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운형 원장은 통영 한산신문 시민기자로 현재 활동 중이며
시나 문화탐방등의 글을 계속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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