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의 길만이 이 시대를 사는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가를 떠난 후 몇년 동안 진행된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인간들의 탐욕이 부른 결과는 자연을 넘어 동료의 의식마저 파괴하는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개혁이라는 말과 교육이라는 말로 포장을 하고 세상을 추악하게 만드는 자들의 모습을 보며 세상이 우습게 여겨졌고 그곳에서 어슬렁거리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구도의 길을 가렵니다. 올곧은 구도자의 길을. 원장님 감사합니다.

진정한  교육의 사표가 되시고자 분투하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요가와 함께 하시는 모습 든든합니다. 도반으로써 함께 떠나봅시다.

도적 맞은 것 같은 가을을 떠나보내고 아쉬움이 남는 이 시간에 교수님의 한 편의 시는 어쩜 오늘날 우리모두 갈구 하는  세상 사람들 얘기를  하는 것 같아 더욱 와 닿습니다.
초겨울 한 밤중에 뭔가 부족한 마음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헤매다 오랜만에 접하는 시 한 구절에 모든 걸 내려 놓고 편안한 잠을 청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