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명상원 식구중의 하나인 청개구리의 모습입니다.

한창 배를 부풀리며 호흡을 가다듬은 후 한 곡조 신나게 뽑아 재킬 모양.

지금부터 6월 한 달 동안 귀가 따가울 정도로 목청을 드높이며 ‘만뜨라요가’를 수련할 예정이랍니다.

특히 지금 같은 늦은 봄이나 초여름 밤에 보슬비라도 부슬부슬 온다면 최고로 데시벨을 높여 ‘옴’ 만뜨라부터 황성옛터, 봄날은 간다, 찔레꽃 까지 신나게 읊어댈 듯하네요.

기대됩니다. 초 여름밤 함께 연주에 동참 할 기회가 있기를...

요가에서는 개구리자세를 베카아사나 또는 만두카아사나라고 한답니다

-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