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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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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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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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속살 뽀하얀 나신의 여인
갈색빛 란제리 하나만 걸친 채
숫처녀의 봉긋한 가슴
도도하게 드러내다
저 황홀한 눈부심
숨죽여 침 넘기는 소리에
천지가 사운 댄다
1억년의 연륜속 DNA
'그레타 가르보‘*를 닮았다
얼음장 같은 냉랭함 속에
감추어진
속 깊은 순정
알까? 모를까?
*1930년대 얼음같이 차가운
아름다움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스웨덴 출신의 여배우.
‘춘희(1936)’ ‘마타하리(1932)’
작품이 있다.
-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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