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정통요가 지도자(2015년 전반기) 과정을 마치고>
부산대학교 무용실에서 히터를 튼 채 3월 10일 첫 수업을 시작하였던바 에어컨이 생각나는 시기인 6월 24일에 전체 과정정리를 끝으로 단체로 맞춘 하얀 요가복을 입고 ‘비트요가 공연’으로 마무리하며 종강에 들어갔다. 학기 중간에 몇몇 회원들이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중도 탈락된 게 아쉬웠지만 모두들 열심히 수업에 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번 과정까지 어언13년째 부산 대학교 정통요가 지도자 과정 수강생을 배출하였다. 부산대의 일명 쪽문 지나 숲속의 파전 집에서 국수며 파전이며 도토리묵으로 푸짐한 작별의 만찬(?)을 나누었다. 부산대 기계과 강충길 교수님도 옵서버 자격으로 축하해 주시러 오셔서 더욱 자리가 빛났다. 얼마 전 모디 총리가 방한 시 건배주로 사용했던 ‘몰디브 와인’도 선물해 주는 바람에 더욱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다. 식사 후 교육생 알가 이 초신님이 운영하는 금낭화 전통다실로 옮겨 보이차 등 마시며 모두들 아난다 상태로 빠지는 시간들이었다. 그간 리라 김영희 선생님, 수리아 임은주 선생님도 수고 많으셨으며, 열심히 수업에 임해 주신 최 복순 반장님 을 비롯하여 수강생 모두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요가로 나아가는 길에 건승하소서
“사르바 바반투 수키나”
2015. 6. 29 월. -Atman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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