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F요가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작성일 : 20-10-28 00:23
< 몸 / 정철 카피라이터 >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6  

♡몸
/정철 카피라이터

마음을 넣는 그릇. 신이 처음 인간을 빚을 때 몸은 없었다. 마음을 빚고 그것을 인간이라 칭했다. 마음 하나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그런데 마음은 흔들림이 심했다. 자꾸 헝클어지고 무너지고, 좀처럼 일정한 형체를 갖지 못했다. 보다 못한 신은 몸이라는 그릇을 빚어 마음을 그 안에 집어넣었다. 이것이 지금 인간의 모습이다. 마음은 여전히 흔들림이 심하다. 처음 창조될 때부터 그랬으니 타박해서는 안 된다. 몸이 일을 하면 된다. 몸이 마음을 잘 잡아주면 된다. 몸과 마음이 세트로 무너지지만 않으면 된다. 마음이 흔들릴수록 몸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사람사전』은 ‘몸’을 이렇게 풀었다. 신이 왜 인간에게 몸을 줬는지, 즉 출생의 비밀을 까밝혔다. 마음이 다소곳했다면 몸은 없었다. 마음의 흔들림이 몸을 낳은 셈이다. 그러니 몸은 죽는 날까지 마음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고마워하는 방법은 마음을 잘 껴안는 것이다. 변덕을 부리면 더 껴안고, 흥분을 하면 조금 더 껴안고, 걱정과 후회로 무너지려 하면 있는 힘을 다해 꽉 껴안고. 흔들리는 게 그의 일이니 왜 흔들리는지는 묻지 말고. 물론 마음도 안다. 몸이 마음을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잘 안다. 마음이 몸에게 옷도 사주고 향수도 뿌려주는 건 미안하다는, 고맙다는 표현이다.
 
한없이 게을러지거나 갑자기 짜증이 나거나 쉽게 싫증이 나거나 괜히 우울해진다면 마음을 야단칠 게 아니라 몸을 먼저 추슬러야 한다. 마음을 껴안아야 할 몸 어딘가가 고장 났다는 뜻이니까.
몸이 마음이다.


알아챔see
/운형 최진태

몸이 곧 마음
몸그릇에 마음을
담은것 알기


몸 먼저body first
/운형 최진태

또한 마음은
몸을 먼저 챙길것
체내(體內) 평온케
 
*이건희 회장님이 운명을 달리하셨다는데 남기신 편지가 감동입니다.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
/이건희 회장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 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한번 살아보세요.

​돈과 권력이 있다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하진 못해도 사소한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 할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또 운동하세요.

3천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주고,

3천만원짜리 자가용은 수표가 증명해주고,

5억짜리 집은 집문서가 증명해주는데,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 주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바로 건강한 몸이요!

건강에 들인돈은 계산기로 두드리지 멀고요.

건강할 때 있는돈은 자산이라고 부르지만,

아픈뒤 그대가 쥐고있는 돈은 그저 유산일뿐입니다.

세상에서 당신을 위해 차를 몰아줄 기사는 얼마든지 있고,

세상에서 당신을 위해 돈을 벌어줄 사람도 역시 있을것이요!

하지만 당신의 몸을 대신해 아파줄 사람은 결코 없을테니,

물건을 잃어버리면 다시 찿거나 사면 되지만,

영원히 되찿을수 없는 것은 하나뿐인 생명이라오!

​내가 여기까지 와보니 돈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요?

무한한 재물의 추구는 나를 그저 탐욕스러운 늙은이로 만들어 버렸어요.

내가 죽으면 나의 호화로운 별장은 내가 아닌 누군가가 살게되겠지,

내가 죽으면 나의 고급진 차 열쇠는 누군가의 손에 넘어가겠지요.

내가 한때 당연한 것으로 알고 누렸던 많은것들....

돈, 권력, 직위가 이제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할 뿐...

​그러니 전반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여!

너무 총망히 살지들 말고,

후반전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아!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니 행복한 만년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사랑해 보세요.

전반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던 나는,

후반전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로 마무리 짓지만,

그래도 이 편지를 그대들에게 전할수 있음에 따뜻한 기쁨을 느낌니다.

바쁘게 세상을 살아가는 분들.....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며 살아가기를 ...

힘없는 나는 이제 마음으로 그대들의 행운을 빌어줄 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