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요가지도자 야외 연수》
2023.6.10(토), 12시에 동래 식물원 앞에 모여서 금정산성으로 향하다. 임은주 원장님을 비롯하여 자야밴 전유준, 박미희, 수카 허수정, 비시야 김미선, 찬드라 정민남, 김이림, 이은승이 참여했다. (Sara 신희정님이 개인 사정상 불참케 되어 유감 이었지만..)
산성 올라가는 초입에 위치한 신라 고찰 '국청사'에도 들러 자야밴님이 대표로 법당에 들어가 요가원과 회원님들의 무탈과 번영을 기원한 후, 산행을 계속하며 싱그런 자연과의 교감은 물론 그간 회원간의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후에는 산 중턱 평지에서 모두들 각자 세가지 아사나를 시연하는 해보았다 . 산이라 지면이 울퉁불퉁하여 시연이 용이하지는 않았으나 모두들 진지하게, 금정산을 배경으로 멋진 아사나 포즈를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아사나 시연 후에는 산자락에 위치한 오래된 '목로주점'에 앉아 파전이며 도토리묵, 두부김치, 오뎅, 멸치국수 등과 함께 금정산 명물 '금정탁배기'도 입가심으로 한잔씩 곁들였다. 이럴 때 만트라 한 곡 멋지게 뽑아내는 요기니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다. 다음에는 본인이 악기로라도 한곡 연주하리라 다짐해 본다. 본인이 준비해간, 나무컵 받침에 '아사나'를 그린 소소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4월에 3급 요가지도자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찬드라 정민남님의 '요가지도자 자격증 '수여식도 함께하며 도반들의 많은 축하와 격려박수를 받았다. 계속 꾸준한 정진 있기를 기원한다.
자리를 파한 후, 산을 내려오며 산성정류장 근처에서 박미희님이 한턱 쏘는 덕분에, 품격있는 '산성 썸플레이스 커피 숖'에서 질 높은 커피 한잔씩을 입가심으로 마시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몇몇은 집안 어르신들과 남친, 남편께 선물한다고 산성탁주 전문집에서 산성탁주를 도매값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덕분에 본인도 한 병을 가방에 넣고 내려왔다(찬드라님 생큐~ㅎ).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근 2년만에 모처럼 갖는 오붓한 시간이었다. 다음을 또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다
/2023.6.11.
부산요가지도자교육센터(부산요가명상원) 아트마난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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