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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8 09:19
<십자가 자세> - 최진태의 요가로 세상읽기(100)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424  
   십자가_자세.hwp (110.5K) [3] DATE : 2016-06-08 14:04:40

십자가자세.jpg

<십자가 자세>-최진태의 요가로 세상읽기 (100)

동작하는 모습이 마치 십자가를 닮았다 하여 십자가 자세라고 하는데, 먼저 왼발은 앞에 둔 채 무릎을 굽히며 오른쪽 다리는 구부렸다가 쭉 펴면서 일어난다. 그런 연후에 왼발 무릎 사이로 왼 팔을 집어넣은 후 양팔을 수평으로 활짝 펴는 자세이다. (사진, 시연 김 삼순) 다리의 근력과 근 지구력을 향상시켜 주고 다리의 신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힘든 동작이므로 체력에 따라 지속기간을 조절한다. 십자가는 +자 모양의 징표로 고대에는 형벌 도구 혹은 종교적 상징이었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 이후에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다. 십자가가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었기 때문이다. 십자가상은 약 7세기경부터 만들어 졌는데, 13~14세기경에는 다만 미술품으로서가 아니라 예배의 대상으로서도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십자가의 징표는 많은 종교와 제사에 있어서 생명 또는 영원의 상징으로 쓰여졌으며, 기독교 신앙에 따르면 인류 구제를 위해 희생한 그리스도의 수난의 상징 또는 죽음에 대한 승리의 상징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영생의 상징으로서 바퀴가 달린 십자가를 사용하였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폴로 신이 십자형으로 된 제후를 봉할 때 의식에 쓰던 홀(笏)을 가지고 있고, 게르만 신화에서는 토르신이 십자 모양의 해머를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옛날부터 갈고리형 십자가 모양의 만자(卍字)가 사용 되었고, 힌두교에서는 오른쪽 어깨가 올라간 갈고리형 십자가가 남성적 원리를 상징하였으며, 그 변형인 왼쪽 어깨가 올라간 갈고리형 십자가인 사우바스티카는 칼리라 불리는 여성적 원리를 상징하였다. 십자가를 중죄인에 대한 책형(柵刑)의 도구로 사용하기는 페니키아인이 최초라고 주장한다. 뒤에 각 민족 간에 널리 사용되었으나 도마인은 그 양상이 너무 잔혹하여 노예나 흉악범 이외에는 책형에 처하지 않았다. 그리스도 역시 중죄인으로서 십자가에 달렸다.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로마 황제 티루스는 십자가를 세울 장소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십자가 형벌을 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가 로마에 전파된 이래 십자가를 사형 도구로 삼는 일은 폐지되었고 도리어 그것은 신자에게는 인류 구원을 위한 회생의 제단, 또는 죽음과 지옥에 대한 승리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뜻이 바뀌어서 고난이나 무거운 짐의 발명도 되었다. 존경 희생 속죄 고난의 표상으로 삼아 예배의 대상과 신앙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그리스도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십자가의 가장 흔한 모양은 두 나뭇조각이 가로 세로로 교차한 형태로 거기에는 횡목(가로로 된 나무)과 종목(세로로 된 나무)이 같은 길이인 경우인 그리스도 십자가와 횡목이 짧고 종목의 아래쪽이 긴 라틴식 십자가가 있다. 또 변형으로는 종목이 횡목 위로 돌출하지 않은 T(타우)자 모양의 성 안토니우스 십자가, 두 나무가 비스듬히 교차하고 있는 성 안드레아 십자가, 라틴식 기본형 십자가의 횡단목 윗부분에 나란히 작은 횡단목 하나가 더 있는 대주교 또는 주교, 대주교 구 또는 주교구를 상징한다. 라틴 십자형의 기본형에다 횡단목 윗부분에 한자의 二자형이 더 있는 십자가는 교황을 상징한다. ‘자신의 존재를 희생시키고 신앙 없이 사는 것, 그것은 죽음보다 더 끔찍한 운명이다’고 말한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을 기리는 크고 장식이 없는 무쇠십자가는 잔다르크의 기념비 구실을 하고 있다. 슬픔의 길 혹은 고난의 길로 불리기도 하는 ‘십자가의 길’은 빌라도 법정에서 골고다 언덕에 이르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의 길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서 일어났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을 기억하며, 특히 14개 사건을 묵상하는 기도의 길이기도 하다. 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은 빈 소년 합창단, 튈저 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의 하나인 프랑스의 소년 합창단이다. 백색 예복을 입고 나무로 된 십자가를 가슴에 늘어뜨린데 에서 합창단 이름이 유래되었다. 깊은 신앙의 뜻과 경건한 기분이 가득한 명곡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곡은 1787년 작곡한 요제프 하이든의 최대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국기에 십자가가 들어간 나라도 9개국이나 되는데 핀란드, 스위스, 영국, 뉴질랜드, 호주, 스웨덴, 그리스,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다. 모든 종류의 생활 활동은 수직이동과 수평이동의 생활습관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요가에서 수평이동이란 서서 걸어 다니는 동작, 앉아서 어깨와 골반을 개폐시키는 동작, 좌우로 어깨가 허리와 골반을 비트는 동작 등을 말한다. 수직 이동이란 누워 있다가 앉기, 앉아 있다가 서기, 서 있다가 앉기, 앉아 있다가 눕기 등을 말한다. 대부분의 병은 자세의 편중이 그 원인이며 면역기능의 약화로 자세의 균형이 허물어질 때 생긴다. 이러한 수평이동과 수직이동의 편중된 쏠림을 해소하는 것이 바로 요가의 수정 운동처방이다. 십자가 자세를 통해 수직적 사고와 수평적 사고의 조화와 균형 즉, 이미 확립된 패턴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이나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발한 해결책을 찾는 사고방식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중략) 괴로왔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처럼 /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 목아지를 드리우고 /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라는 윤동주 시 ‘십자가’를 읊조려 보며 힘든 이 자세를 견디어 보자.

-2016. 6. 6-

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