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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7 12:35
아마롤리 무드라 : 요료법(尿療法) (1)-최진태의 요가로 세상읽기 (104)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737  
   최진태의_요가로_세상읽기1.hwp (373.5K) [1] DATE : 2017-04-30 22: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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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태의 요가로 세상읽기 (104)

아마롤리 무드라 : 요료법(尿療法) (1)

아마롤리 무드라는 소변을 마시는 것으로 하타요가의 경전인 ‘하타요가디피카’에 자세히 언급되고 있는데 “담즙(pitta)을 증대시키므로 첫 물줄기는 버리고, 마지막 물줄기도 정수(精髓)가 부족하므로 버려라. 시원한 물줄기가 사용되어야 한다. 매일 아마리를 마시고 매일 코로 향기를 흡입하고 올바르게 바즈롤리를 수련한다면 그는 아마롤리따로 말해진다" 고 기록되어 있다. 요가 탓트와우파니사드에서는 이것을 아마리 즉 소변을 매일 마시는 것으로 묘사한다. 아마롤리는 결인이라는 뜻이며 이것은 불사의 감로를 의미한다. 요료법은 오줌요법이라 하며 자신의 오줌을 직접 마시거나 요 마사지, 요 관장, 요 단식 등을 통하여 인체의 면역계와 자유치유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말한다.

인도에서 오줌요법에 관해 기록된 오천년 전의 문서가 발견 되었다.

인간이 오줌을 사용한 것이 이미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말해주는 이 문서는 다마르· 탄트라라는 힌두교 교전의 일부로 ‘시밤브·알파·비히(젊어지기 위한 음료의 방법)’ 라고도 한다. 시밤브는 ‘시바의 물’이라는 뜻인데 시밤브를 마시는 행위는 곧 행운의 물을 마시는 행위로 이해된다. 실제로 수행하는 인도인들 가운데 오줌요법의 실천자가 많다고 한다.

제 1회 세계 오줌요법 대회가 인도 당국의 지원으로 1996년 인도에서 열린 사실도 특이할 만하다. 오줌은 인류 역사와 함께 아주 오래전부터 풍요를 약속하는 거름으로 또 세제와 약용 등에 민간요법으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다. 과학이 발전하기 이전에는 주로 영적인 수도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해져 왔는데 근래에는 각 종교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학계, 의학계, 연예계, 스포츠계, 정치 산업계, 문화계, 언론 등 다양한 계층의 저명한 인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한 오줌요법의 효능을 알리고 있다.

불교뇨의경에도 승려가 지녀야 할 계율 중 병이 나면 부란약(腐爛藥), 부요약(腐尿藥)을 먹으라고 기록되어 있다. 티벳의 라마승들이 건강하게 장수 할 수 있었던 것도 요료법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하며 기독교의 구약성서 잠언 제 5장 15절에 “너는 네 샘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는 구절에서 사용된 물은 히브리 원어로 ‘오줌’이라고도 한다. 신약성서의 요한복음 제 4장 13절에 “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니 그 속에서 영생하고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라고 하였다.

중국에서 저술된 ‘상한론 傷寒論’에도 오줌이 약이 된다는 기록이 있다. 중약대전(中藥大典)에도 오줌요법이 언급되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도 오줌요법이 등장하며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 탕액편에도 오줌의 효능에 대해 언급되고 있고 조선 중기 이수광의 지봉유설 식물편에서도 오줌의 효능이 언급되고 있으며 한 노인이 나쁜 병에 걸려 40여 년 동안 자기의 오줌을 마셨더니 용모가 젊어지고 병이 없어져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것을 윤회주(輪回酒)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다.

인디언의 관습 중 결혼식 날 신랑, 신부가 서로의 오줌을 바꿔 마시는 것이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1993년 독일의 부데난트(Butenandt)박사는 오줌에서 성호르몬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간은 일정한 상황에 놓이면 그 인체의 기능이 그 이상 상태에 대해서 일정한 반응을 나타낸다. 즉 이상 상태에 대한 방어 반응이 작용하는 것이다. 이 방어 반응에 의해 우리의 인체는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할 수 있다. 이 힘이 강하면 같은 이상에 대해서 강하게 반응하여 그것을 재빨리 원상태로 돌리지만 힘이 약할 경우 이상에 대해서 방어할 수 없어서 항상성을 지키지 못하여 결국엔 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리고 외부의 환경 영향에 관계없이 인체를 언제나 일정한 조건하에 두려고 하는 자연반응이다. 이 작용을 자연치유력이라고 한다. 참으로 생명의 신비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치유력이 충분히 작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같은 조건에 있어서도 인간의 건강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병과 싸워서 이기려는 자연치유력이 있는데 자신의 오줌에는 이 자연치유력이 만들어낸 호르몬과 기타의 물질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료법은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라고 하는 주장이 그 힘을 얻고 있다.

가장 원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오줌요법이 시대와 국경, 인종을 초월하여 행해지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2017. 4 . 23. 일요

-운형 최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