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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9 06:34
<쿤달리니 자세 - 최 진태의 요가로 세상 읽기(107) ->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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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리니 자세 - 최 진태의 요가로 세상 읽기(107) ->

서서 양발을 어깨 넓이 두 배로 벌리고 양 무릎을 모은 채 양발 끝이 바깥쪽을 향하게 한 후 두 손을 가슴 앞에서 합장한 자세를 쿤달리니 자세라고 한다. (시연 : 김은주)

골반 부위가 확장되고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킨다. 무릎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며 허벅지에 탄력성을 제고시키는 효과가 있는 자세이다. 특히 허벅지 안쪽 신장 경락을 자극함으로 인해 임신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로 ‘가임(可姙)여성’의 자세라는 별칭도 있다.

쿤달리니는 고리나 똘똘 감긴 스프링 모양을 뜻한다. 이것은 세바퀴 반을 감고서 잠자고 있는 뱀, 특히 코브라로 표현되어 진다. 주로 하복부 신경층 안 또는 항문 근처 물라다라 차크라에 위치한다. 쿤달리니는 날숨과 들숨을 이용하여 인체 내에 모든 존재들을 유지시키므로 쿤달리니를 생명력이라 칭하기도 한다.

하타요가와 탄트라 경전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현상 세계에 나타나는 정적·동적 에너지를 ‘쿤달리니’라고 정의 하는데 동적 에너지는 그 생존현상에 의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되고, 정적에너지는 평상시에 작용하고 있는 의식 속에서 잠자고 있다고 본다. 쿤달리니는 모든 인간뿐만 아니라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 속에 잠재된 형태로 존재하는 에너지이다. 각 개인의 쿤달리니 에너지는 일생동안 자신 속에 잠재되어 있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이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쿤달리니 요가의 목적은 이 우주적 에너지를 각성시켜서 전 우주에 존재하는 순수의식과 결합시키는 것이다. 감겨진 음기인 쿤달리니 샥티는 잠재된 거대한 성적에너지이며 몸 안에 흐르는 가장 강력한 열에너지이다.

쿤달리니 각성은 탄트라 수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요가 수행법의 근본이 된다.

쿤달리니를 만물의 물질과 견주어서 신성한 힘(holy spirit), 신성한 불(sacred power), 태양 위의 태양(sun behind sun), 뱀의 힘(serpent power) 등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잠자는 쿤달리니를 깨워서 수슘나 나디로 올리는 방법이 쿤달리니 각성이다.

쿤달리니 각성은 육체적, 심리적, 영적인 발달을 가속시킨다 할 것이다.

그래서 쿤달리니를 각성시킨다는 것은 한 개인의 정신과 육체의 대전환이며 한정된 자기중심적 의식에서 초월적 자기의식으로 바뀌어 가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인도 고전인 우파니사드에서는 쿤달리니 각성의 과정을 ‘새가 금색 실을 타고 땅에서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것’ 으로 묘사하고 있다. 쿤달리니 에너지는 똑같은 하나의 에너지이지만 그 표현 양식은 개인의 수준에 따라 본능적인 저열한 것에서부터 섬세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르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쿤달리니의 의미와 쿤달리니 각성은 요가 수련의 근간이 된다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 쿤달리니 자세가 더욱 크게 다가 올 듯하다.

2017. 7. 28. 金. 운형